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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우, 오늘(28일) 군 입대

박지혜 기자
2025-07-28 07: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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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우, 오늘(28일) 군 입대 (사진: 차은우 SNS)

그룹 아스트로 멤버이자 배우 차은우(28)가 오늘(28일) 육군에 입대한다.

차은우는 27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입대를 하루 앞두고 삭발한 모습을 처음 공개하며 팬들과 마지막 소통 시간을 가졌다. ’잘 다녀올게!’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이날 방송에서 차은우는 두피가 보일 정도로 바짝 짧게 자른 머리를 선보였다.

차은우는 “나 머리 잘랐다. 거울 볼 때 어색하다”며 “머리 자르니까 실감이 조금 난다”고 말했다. 이어 “2~3살 이후로 가장 짧은 머리 같다. 나에게도 이런 날이 오니 신기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삭발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비주얼을 자랑한 차은우에게 팬들은 “그대로 잘생겼는데?”, “말도 안 돼”, “잘생김이 더 돋보임” 등의 반응을 보였다.

차은우는 “가기 전에 인사하고 싶고, 궁금할까 봐 얼굴 보고 얘기하는 게 좋으니까 찾아왔다”며 팬들을 향한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시간이 진짜 빠르다. 가족들이랑 저녁 먹는데 어색하더라”고 입대 전 심경을 털어놓았다.

특히 “제 20대를, 제 인생의 1막을 함께해줘서 고맙다”며 “열심히 치열하게 살았던 것 같고, 갔다 와서 30대 저의 모습도 궁금하고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건강하게 잘 다녀오겠다. 항상 고맙고 사랑하고 응원하겠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차은우는 28일 육군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군 군악대에서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현장 혼잡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입대 장소와 시간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그는 지난 5월 국방부 군악대에 지원해 최종 합격한 바 있다. “아직 실감이 안 난다. 어차피 가야 될 거 재미있게 멋있게 건강히 잘 갔다 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차은우는 입대 전 다양한 작품 촬영을 마쳤다. 내년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시리즈 ‘더 원더풀스’와 영화 ‘퍼스트 라이드’가 그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

특히 오는 9월 발매 예정인 새 앨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차은우는 “첫 번째 앨범과 느낌이 완전 다르다. 노래도 좀 빠르고, 춤도 열심히 줬다”며 “두 번째는 내가 하고 싶고, 보고 싶은 거, 들려주고 싶은 거로 준비했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차은우는 2016년 아스트로로 데뷔한 뒤 그룹 활동과 함께 연기자로도 활발히 활동해왔다. 수려한 외모로 광고계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모델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팬들은 “건강하게 다치지 말고 군생활 잘하길”, “잘 다녀오세요” 등의 응원 메시지를 보내며 그의 안전한 복무를 기원하고 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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